해부학 수업의 아쉬움
“드디어 만나는 해부학 수업” 10페이지를 보면 고등학교 생물을 배운 지 수십 년이 지난 사람도 이 책에 실린 원리를 이해할 수 있다고 한다.
그런데 난 이해할 수 없다. 해부학을 책 한 권에 담기에는 넘치겠지? 그래서 그렇다. 두 권에 담았다면 조금은 더 이해할 수 있었겠지.

림프
263페이지에서 림프를 설명한다.
혈장, 림프순환, 사이질조직, 림프계에 대해 알고 싶다. 나 같은 독자를 위해 한 권이 아니라 두 권에 담아야 했다.
간니
295페이지를 보면 영구치를 간니라고 한다. 간니는 새로 갈아버린 이, 간직해야 하는 이. 이렇게 알고 있으면 기억하기 쉽겠다.
혀
296페이지에서 혀를 설명한다. 교과서로 배웠던 맛을 느끼는 혀의 위치에 대한 설명이 없다. 해부학이라서 필요 없는 설명인가?
위
305페이지에 위벽의 세부 구조 이미지는 위벽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준다. 그리고 306페이지에는 위 영역에 대한 설명이 있다. 간니, 혀보다 자세히 설명을 하니, 해부학에서 장기를 중요하게 다룬다는 것을 느끼게 한다.
비뇨
375페이지를 보면 요관 지름 3~4밀리미터라고 한다. 이렇게 작아? 결석이 나오기 힘들겠다. 방광은 500밀리리터에서 1리터 정도까지 저장할 수 있다고 한다. 1리터? 상당히 많다. 그럼에도 갑자기 화장실에 가고 싶은 것은 방광배뇨근이랑 관련이 있겠지?
384페이지 신장결석을 이야기한다. 핵 형성 과정(결석 형성 과정)을 자세히 이야기했다면 좋았겠다.
“드디어 만나는 해부학 수업” 출판정보
2025년 7월 14일 1판 2쇄, 지은이 케빈 랭포드, 펴낸곳 현대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