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
나는 지은이의 뇌가 기형인 걸 몰랐다. 18페이지를 보면, ‘선천성 좌측 내경동맥 형성 부전’이라고 한다. 무엇이지? 좌뇌에 필요한 피를 우측 경동맥을 통해, 우뇌를 거쳐서 공급받고 있다는 걸 지은이도 어른이 되어서야 알았다니, 특별한 고통이 없었다면 그럴 수밖에 없었겠다. 일반적으로 신체검사를 할 때 뇌를 확인하지는 않으니까. 지은이가 건강하길 바란다.

학창 시절
35페이지를 보면, 지은이는 오토바이를 사고 싶어 반에서 1등을 했다. 일반적으로 하고 싶다고 되는 1등이 아닐 텐데.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44페이지를 보면 고등학교 학생회장을 했다. 그래 여기까지는 학교마다 있는 몇 학생에 속한다. 그런데 고등학교 축제에 가수를 섭외하려 동아기획을 찾아간 것은 평범하지 않아 보인다.
난 반에서 1등이나 반장을 해본 적이 없다.
가수
63페이지를 보면, 앨범 발매 후 1년이 지나도록 방송에 출연할 기회가 없었다고 한다. 그런데 다행히도 노래가 광고 배경음악으로 삽입되었다.
지은이는 무명 가수라고 할 수 없을 정도, 직업을 가수라고 하기에 어려움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래 지은이가 탄탄대로에서만 성공한 것은 아니다.
104페이지를 보면, 지은이는 성공할 자신이 아니라 될 때까지 계속 도전할 자신이 있었다고 한다. 난 또한, 이런 자신감을 가지고 지치고 힘들어도 상실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쉽지 않다.
성경
129페이지를 보면, 지은이는 성경을 집요하게 파고들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리고 252페이지에서는 성경을 공부하면서부터 몸엔 큰 변화가 일어났다고 한다.
읽다 보니 이 책의 절반은 성경과 관련되어 보인다. 책의 목차를 봐도 알 수 있다.
지은이의 다른 에세이 책도 읽어봐야겠다.
”무엇을 위해 살죠?“ 출판정보
1판 3쇄 2020년 8월 26일, 지은이 박진영, 펴낸곳 은행나무
가수 박진영 님이다. 가수 말고도 다른 직업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