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이 온다”, 5.18 광주 민주화운동 소설

너는

15페이지를 보면,

병원 영안실에 자리가 없다고 한다. 그래서 5.18 광주 민주화운동 사망자가 얼마나 되는지 찾아보았다. 사망자가 165명으로 알려져 있다. 상이 후 사망자를 제외한 수치다. 이러니 1980년 광주 지역 병원 영안실에 자리가 없었겠다.

그리고 등장인물을 이름이 아니라 ‘너는’이라고 지칭해 특이하다. ‘너는’ 누구일까? 궁금했다. 25페이지에서 ‘너는’의 이름을 알 수 있다. 이름은 동호다.

“소년이 온다” 책 표지
“소년이 온다” 책 표지

시체

62페이지에서는 불타고 있는 시체의 관점에서 표현했다. 이 표현은 장기가 타고, 뼈가 드러나고, 혼이 멀어지는 상황을 머릿속에 그려준다. 단순히 훼손된 시체의 모습을 설명하는 것과 다르다. 이렇게 나를 집중하게 하고 상황에 빠져들게 했다. 지은이의 다른 책에서도 이런 표현 방식이 있을까? 지은이의 다른 책을 읽어봐야겠다.

변칙적인 고문

109페이지에서는 김진수가 당한 변칙적인 고문을 이야기한다. 변칙은 무엇인가? 원칙을 벗어난 것이다. 고문 자체만으로도 괴로울 텐데, 고문에도 원칙이 있다면 무슨 원칙이 있었을까? 이야기에서 원칙을 설명하지 않는다. 이야기에서 중요한 것은 변칙적인 고문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석방 이후 김진수의 악몽이다. 김진수의 악몽은 무엇인지 궁금해서 찾아보았다. 외상후 스트레스장애다. PTSD라고도 한다.

이 책은 5.18 광주 민주화운동을 배경으로 계엄군 중심이 아닌 소설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소설이니까 어디에서 어디까지가 사실인지는 모른다.

내가 이전에 본 5.18 광주 민주화운동 관련 영화나 책들도 계엄군 중심이 아니었다. 그래서 “전두환 회고록 1”을 읽어 보고 싶다. 그런데 절판이다.

“소년이 온다” 출판정보

이 책의 지은이는 한강 님이다. 2024년 노벨문학상을 받았다.

나의 실수로 기록을 남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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