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이 온다 후기
한강 작가의 책 “소년이 온다”가 2014년에 발행되고 10년 후에 한강 작가는 노벨 문학상을 받았다. 나는 2025년에 “소년이 온다”를 읽었다.
이 책은 5.18 광주 민주화운동을 배경으로 계엄군 중심이 아닌 소설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소설이니까 어디에서 어디까지가 사실인지는 모른다.
내가 이전에 본 5.18 광주 민주화운동 관련 영화나 책들도 계엄군 중심이 아니었다. 그래서 “전두환 회고록 1”을 읽어 보고 싶다. 그런데 절판이다.
소년이 온다 후기 목차
- 영안실
- 너는
- 검은 연기
- 변칙적인 고문
영안실
15페이지를 보면, “총 맞은 사람이 너무 많아서, 병원 영안실엔 자리가 없단다”라고 한다.
그래서 나는 1980년 5.18 광주 민주화운동 사망자가 얼마나 되는지 찾아보았다. 사망자가 165명으로 알려져 있다. 상이 후 사망자를 제외한 수치다. ‘상이 후’는 부상을 당한 이후를 의미한다. 이러니 광주 지역 병원 영안실에 자리가 없었겠다.
너는
등장인물을 이름이 아니라 ‘너는’이라고 지칭해 특이하다. ‘너는’ 누구일까? 나는 궁금했다. 25페이지에서 ‘너는’의 이름을 알 수 있다. 이름은 동호다.

검은 연기
62페이지를 보면, “우리들은 … 검은 연기를 타고 단숨에 허공으로”, “검은 눈동자들 속에서 불타고 있는 우리들의 몸을 봤어.”, “마침내 자유였어”라고 한다. 페이지의 글 일부이다. 글 전체는 장기가 타고, 뼈가 드러나고, 검은 연기로 혼이 멀어지는 상황을 머릿속에 그려준다. 그래서 나는 몰입했다.
자유라는 단어는 해방감을 준다. 그런데 이 페이지에서는 죽음으로 얻는 자유다. 그래서 해방감보다 다른 느낌이 앞선다.
한강 작가의 다른 책에서도 62페이지 글 같은 표현 방식이 있을까? 궁금했다. 그래서 한강 작가의 다른 책을 읽었다. 바로 “작별하지 않는다”이다.
변칙적인 고문
109페이지에 ‘변칙적인 고문’이라는 구가 등장한다. 변칙은 무엇인가? 원칙을 벗어난 것이다. 고문 자체만으로도 괴로울 텐데, 고문에도 원칙이 있다면 무슨 원칙이 있었을까?
위와 같은 질문은 중요하지 않다.
“굵은 개미들이 세시간 동안 김진수의 사타구니를 물었다고 했습니다.”
김진수가 이런 고문을 당했다는 것이 중요하다. 이런 고문을 변칙적인 고문이라고 했을 뿐이다.
“석방된 뒤 거의 매일 밤 벌레와 관련된 악몽을 꾸었다고 들었습니다.”
석방 이후 김진수의 악몽은 무엇일까? 궁금해서 찾아보았다. 외상후 스트레스장애다. PTSD라고도 한다.
출판 정보
소년이 온다 지은이 한강, 펴낸곳 창비
발행일은 나의 실수로 기록을 남기지 않았다.
소년이 온다 한강 작가의 다른 책
한강 작가의 다른 책으로 ”작별하지 않는다“, ”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 ”희랍어 시간“, ” 빛과 실“등이 있다.
아래는 “작별하지 않는다” 후기 링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