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지웅 “살고 싶다는 농담”, 살아라

림프종

38페이지를 보면 지은이는 림프종이 어떤 병인지 잘 알지 못했다고 한다. 난 림프가 무엇인지는 “드디어 만나는 해부학 수업”이라는 책을 읽어 조금이나마 알고 있다. 39페이지에서는 지은이가 3차 항암 이후 (항암 부작용) 얼마나 힘들었는지 표현했다.

겪어 본 사람과 읽는 사람은 감정이 다르겠지.

“살고 싶다는 농담” 책 표지
“살고 싶다는 농담” 책 표지

최은희

82페이지를 보고 나는 지은이가 병문안으로 만난 최은희(가명) 어머니의 소식이 궁금했다. 은희는 어느 세대에서 흔한 이름이다. 85페이지에 수치가 호전되었다는 좋은 소식이 있다. 그러나 240페이지에는 안 좋은 소식이 있다.

거리

106페이지를 보면, 지은이는 사람과 사람 사이에는 적정한 거리감이라는 게 필요하다고 한다. 나도 공감한다. 함부로 선을 침범해서 좋은 일은 없을 테니까.

‘애드 아스트라’, ‘충녀’, ‘깊은 밤 갑자기’

109페이지에서는 지은이가 영화 ‘애드 아스트라’ 이야기를 한다. 난 이 영화를 보았었나? 이 영화를 찾아보면 알겠지.

177페이지를 보면, 윤여정 님 출연 영화 ‘충녀’, 김영애 님 출연 영화 ‘깊은 밤 갑자기’가 있다. 참고로 김영애 님은 2017년 4월 9일에 고인이 되었다. 난 두 영화를 본 적이 없다. 그래서 궁금하다. 그러나 기대는 크지 않다.

밑바닥

165페이지를 보면, 지은이는 더 이상 자존심이 상하지 않을 때가 밑바닥인 것 같다고 한다. 난 이걸 기억할 것 같다.

살아라

274페이지는 이 책의 마지막 글이 끝난다. 마지막 문장이 이 책에서 가장 중요한 글인 것 같다. 기억을 떠올려 ‘살아내자.’ 이거나 ‘살아보자.’인 줄 알았는데, ‘살아라.’

“살고 싶다는 농담” 출판정보

초판 3쇄 2020년 8월 21일, 지은이 허지웅, 펴낸곳 웅진지식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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