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 내 안의 우주 후기
이 책은 응급상황을 이야기하다가 중간에 지식을 쌓는 설명을 넣고, 다시 응급상황으로 돌아오며 긴장감을 주었다 풀었다 하는 방식으로 전개된다. 다르게 말하면 독자와의 밀당을 잘한다.
몸 내 안의 우주 후기 목차
- 서로 다른 우주
- 요로결석과 맥주
- 성장호르몬
- 응급상황
서로 다른 우주
“몸, 내 안의 우주” 9페이지를 보면, 우주를 몸이라고 한다. 그리고 의사와 환자와의 대화는 서로 다른 우주의 조우라고도 한다. 이 조우라는 표현은 손가락이 맞닿는 모습이 있는 영화 ‘이티’ 포스터를 생각나게 한다.
남궁인 작가가 우주를 몸이라고 한 것에 대해 난 공감한다. 인간이 우주의 먼지 같은 존재이지만, 이 존재에서 발생하는 모든 병을 완치시키지는 못하니까. 아직 우주처럼 미지의 공간이다.

요로결석과 맥주
어떤 사람들은 요로결석이라고 하면 왜 맥주를 마시라고 하는 걸까? 도대체 왜 이런 말이 생겼는지는 모르겠지만, 122페이지 아래에서 4번째 줄을 보면, “맥주를 마시면 도움이 된다는 속설이 있지만 탈수를 유발해서 오히려 좋지 않다”고 한다. 나 역시 전에 의사에게 맥주를 마시지 말라고 들었다. 남궁인 작가는 많은 환자를 보았겠지만 나만큼 직접 아픔을 경험해 보지는 않았겠지?
강조하고 싶다. 요로결석 치료, 예방으로 맥주를 마시라는 것은 무식한 소리일 수 있다는 것! 그러니 하지 말자. 요로결석과 맥주는 어울리지 않는다.
책 “드디어 만나는 해부학 수업”에 비뇨 기관 관련 글이 있다.
아래는 “드디어 만나는 해부학 수업” 후기 링크다.
드디어 만나는 해부학 수업 후기 : 림프, 위, 비뇨 기관
성장호르몬
155페이지를 보면, 성장호르몬 주사로 키울 수 있는 키는 5~7cm라는 걸 알 수 있다. 성장호르몬은 ‘펩티드’라서 위장에서 녹아버린다고 한다. 나는 펩티드가 무엇인지 모른다. 나중에 깊이 알면 되겠지? 성장호르몬은 위장에서 녹아버리니까 주사로 투여한다는 것 정도만 알면 되겠다.
성장호르몬 주사는 예상보다 키를 덜 크게 하는구나. 나는 10cm정도를 예상했다. 주사는 한 번 맞으면 되는 걸까? 두 번? 성장호르몬 주사에 대해 자세히 다루는 책을 봐야 알 수 있겠다.
응급상황
490페이지를 보면, 응급상황이 실감 난다. 환자의 갈비뼈를 썰어내고, 심장을 만졌다. 나는 의학 드라마에서 볼 수 있는 장면이 생각났다.
환자는 어디가 아픈 걸까? 498페이지를 보면, 환자가 오른손으로 심장 왼쪽을 찔러서 구멍이 난 것이다. 나는 알고 있다. 이런 선택은 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을, 그리고 이 글을 읽는 분들도 이런 선택은 하지 말아야 한다.
다행히도 502페이지를 보면, 생명을 붙잡았다고 하는데, 이 환자가 계속 살았는지 궁금하다.
살아있길 바란다.
출판 정보
몸 내 안의 우주 1판 2쇄 2025년 6월 30일, 지은이 남궁인, 펴낸곳 문학동네
몸 내 안의 우주 남궁인 작가의 다른 책
남궁인 작가의 다른 책은 ”만약은 없다“, ”지독한 하루“, ”제법 안온한 날들“, ”우리 사이엔 오해가 있다“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