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훈 자기소개
“허송세월” 이 책의 극초반 내용은 지은이의 자기소개이기도 하다.
8페이지를 보면 지은이가 사는 곳이 경기도 고양시 일산이다. 나 또한 이곳에 오랫동안 산적이 있어서 혹시나 오다가다 지나쳤을 수도 있었겠다는 생각도 했다. 호수공원도 자주 갔으니. 그래서 낯설기보다는 친근함이 느껴졌다.
12페이지에서 지은이께서는 와인은 별로 좋아하지 않으신다고 하신다.
난 와인뿐만 아니라 모든 술이 맛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18페이지에서 지은이께서 병으로 치료를 받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20페이지에서는 예순다섯 살까지 담배를 피웠다고 하신다. 여든에 가까워졌다고 하신다. 예순다섯? 65, 여든? 80이다.
여든에 가까운 지은이라는 것은 내가 배울 점이다.

어치
63페이지에서 ‘어치’라는 새 이야기가 있다.
새 이야기로 ‘어치’라는 새가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어’와 ‘치’라는 글자의 만남은 내가 보기에 새보다는 물고기 이름에 어울리는 것 같다. 일요일 아침에 볼 수 있는 TV 동물농장과는 다르게 새 이야기의 끝은 불행하다.
X래싱
122페이지에 ‘X래싱’은 욕은 아닌 것 같은데, 무엇인지 궁금했다. 그래서 찾아보았다. 래싱은 lashing이고, lashing은 선박에 화물을 고정하는 거라는 걸 알 수 있었다.
이 책에는 세월호가 등장하기도 한다.
국립민속박물관
177페이지에 국립민속박물관 이야기가 있다.
앞선 난 친근함이 느끼어진다고 했다. 국립민속박물관에 또 한 번 친근함이 느끼어진다. 국립민속박물관의 존재를 알고 있었고, 갈까? 했지만 가본 지 않은 곳이다. 올해는 이곳에 한번은 가봐야겠다.
“허송세월” 출판정보
2024년 7월 1일 초판 4쇄, 지은이 김훈, 발행처 나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