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얼빈 후기 : 이토 히로부미, 이은, 안중근, 똥

하얼빈 후기

“하얼빈”은 내가 읽은 김훈 작가의 책 중에 세 번째로 읽은 책이다. 이 책을 읽기 전에 두 한국 영화 “하얼빈”, “영웅”을 봤다. 재미를 바란다면 영화가 재미있다.

하얼빈 후기 목차

  • 이토 히로부미
  • 이은
  • 안중근

이토 히로부미

7페이지는 책 목차 ‘1’의 시작이다. 시작에 ‘안중근’이 아니라 ‘이토 히로부미’라는 이름이 등장한다. 왜 김훈 작가는 안중근이 아니라 이토 히로부미를 앞에 두었을까?

166페이지를 보면, “총의 반동을 손아귀로 제어하면서 다시 쏘고, 또 쏠 때, 안중근은 이토의 몸에 확실히 박히는 실탄의 추친력을 느꼈다.”

다음 페이지를 보면, “총알은 이토의 몸속을 휘저은 후 추진력이 다해서 흉곽 안에서 박혀 있었다.”라고 한다.

아시다시피 이토 히로부미는 죽는다. 만약 안중근이 총을 쏘지 못했거나 안 쐈다면 이 책도, 영화도 만들어지지 않았겠지. 그보다 역사가 바뀌었고, 안중근과 이토 히로부미 삶의 끝도 달랐겠지.

"하얼빈" 책 표지
“하얼빈” 책 표지

이은

169페이지를 보면, 이토 히로부미의 죽음에 이은(영친왕)이 상심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실존 인물 영친왕의 네이버 프로필을 보니 일본 육군 중장이다. 중장이라면 일본군 장군이었다는 것이다. 이럴 수가. 왜 상심했는지 어렵지 않게 예상할 수 있다.

안중근

26페이지를 보면, 안중근이 밖으로 나도는 것이 기질이라는 걸 알 수 있다. 오죽하면 응칠이라는 이름이 중근으로 바뀌었을까? 나는 안응칠보다는 안중근이라는 이름이 좋다.

92페이지를 보면, 안중근은 포로들에게 소총까지 돌려줘 보낸다.

다음 페이지에 “석방된 일본군 포로는 부대로 돌아가서 안중근 부대의 위치와 병력 규모를 보고했다.”라고 한다. 안중근이 등장하는 두 한국 영화 ‘하얼빈’, ‘영웅’에서 보면 중요한 대목인데, 이 책에서는 짧게 끝나버렸다. 그리고 영화에서는 이토 히로부미를 죽이려는 안중근과 함께하는 여러 인물이 있는데, 이 책에서는 다르다. ‘우덕순’만 등장한 이유를 306페이지에서 알 수 있다.

282페이지부터 후기가 있다. 284페이지를 보면, 효창공원에 안중근의 가묘가 있다고 한다. 봉환이 왜 안 되는 걸까? 찾지 못했으니까. 어디 있는지 모르니까 효창공원에 가묘가 있다는 거라도 기억하자.

78페이지, 79페이지를 보면, 똥 이야기 나온다. 음… 이것은 김훈 작가가 풍기는 특유의 향기랄까? 이 책에서 똥 이야기는 중요하지 않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한국사 시험에 나올만한 내용도 아니다. 똥 이야기는 어디선가 들어본 것 같기도 하다. 김훈 작가는 똥을 어떻게 알았을까?

출판 정보

하얼빈 초판 2022년 8월 3일, 지은이 김훈, 펴낸곳 문학동네

하얼빈 김훈 작가의 다른 책

김훈 작가의 다른 책으로 ”허송세월“, ”칼의 노래“, ”라면을 끓이며“, ”흑산“등이 있다.

아래는 “허송세월”, “라면을 끓이며” 후기 링크들이다.

허송세월 후기 : 김훈 자기소개, 어치 , X래싱, 국립민속박물관

라면을 끓이며 후기 : 간판, 정협지, 푸아그라, 디아스포

error: Content is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