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얼빈 – 김훈 : 안중근 그리고 이토 히로부미가 등장하는 소설책 후기

이토 히로부미

7페이지는 책 목차 ‘1’의 시작이다. 시작에 ‘안중근’이 아니라 ‘이토 히로부미’라는 이름이 등장한다.

166페이지, 167페이지를 보면, 안중근이 이토 히로부미에게 총을 쏜다. 아시다시피 이토 히로부미는 죽는다. 만약 안중근이 총을 쏘지 못했거나 안 쐈다면 이 책도, 영화도 만들어지지 않았겠지. 그보다 역사가 바뀌었고, 안중근과 이토 히로부미 삶의 끝도 달라겠지.

"하얼빈" 책 표지
“하얼빈” 책 표지

이은

169페이지를 보면, 이토 히로부미의 죽음에 이은(영친왕)이 상심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실존 인물 영친왕의 네이버 프로필을 보니 일본 육군 중장이다. 중장이라면 일본군 장군이었다는 것이다. 이럴 수가. 왜 상심했는지 어렵지 않게 예상할 수 있다.

안중근

26페이지를 보면, 안중근이 밖으로 나도는 것이 기질이라는 걸 알 수 있다.

92페이지, 93페이지를 보면, 안중근이 포로를 돌려보낸다. 안중근이 등장하는 두 한국 영화(‘하얼빈’, ‘영웅’)에서 보면 중요한 대목인데, 이 책에서는 짧게 끝나버렸다. 그리고 영화에서는 이토 히로부미를 죽이려는 안중근과 함께하는 여러 인물이 있는데, 이 책에서 다르다. ‘우덕순’만 등장한 이유를 306페이지에서 알 수 있다.

282페이지부터 후기가 있다. 284페이지를 보면, 효창공원에 안중근의 가묘가 있다고 한다. 봉환이 왜 안 되는 걸까? 찾지 못했으니까. 어디 있는지 모르니까 효창공원에 가묘가 있다는 거라도 기억하자.

78페이지, 79페이지를 보면, 똥 이야기 나온다. 음… 이것은 지은이가 풍기는 특유의 향기랄까? 이 책에서 똥 이야기는 중요하지 않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한국사 시험에 나올만한 내용도 아니다. 똥 이야기는 어디선가 들어본 것 같기도 하다. 지은이는 똥을 어떻게 알았을까?

하얼빈 출판정보

초판 2022년 8월 3일, 지은이 김훈, 펴낸곳 문학동네

김훈 작가의 다른 책, “허송세월”, “라면을 끓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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